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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을 위한 걸음들/하루뉴스

2021년 1월 14일 아침 뉴스

목차

 1. 새해 거래된 서울아파트 절반이 최고가

 2. 與, 코로나19발 영업손실 보전 대책 추진 나서. 추경 꺼내드나

 3. 이익공유제, 비판론 대두

 4. 60代 일자리 37만개 늘 때 30·40대 일자리 32만개 감소해

 5. 올해 공무원 3만 6,000명 채용. 공무원채용 역대 최대 전망

 6. 고용 충격에 대한 관계 장관들의 황당 해석, 또 입맛대로 통계분석

 7. 코스피, 연기금 3조 6천억 순매도에 발목, 외인 자금 재유입이 관건

 8. 금융위,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위한 개정안 입법예고

 9. 한국 증시 대외 변수 : 14일 바이든 부양책 가이드라인 발표 및 파월 연설

 10. 정부, 공공접종센터 및 민간 위탁의료기관 투트랙 접종 예고

 11. 김종인 직접 나서 부동산대책 발표··· "재건축·세금 완화"

 12. 12일, 北 8차 당대회 폐막

 13. 트럼프 "탄핵은 악랄한 마녀사냥"

 14. 중국 시노백, 브라질 임성서 예방 효과 간신히 50%

 15. 독일車 '빅3' 유럽서 테슬라 제쳐

 16. 유동성은 증가하지만 서민대출은 어려워져

 17.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출시 초읽기

 18.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의 K바이오 관련 발표 내용

 19. 질병청, 10여개 보톡스 업체 무더기 현장조사

 20. 한화, 올해 7% 상승 - 항공우주위성 분야로 사업 확장 공식화 및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21. 제너럴 모터스, 전기 밴 호재에 주가 상승

 22. 증시 조정 때도 '곱버스'는 곤두박질... 장기투자 금물

 23. 파주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 7명 부상

 


1. 새해 거래된 서울아파트 절반이 최고가

- 13일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정보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새해 들어 12일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총 125건.

- 그 중 52%(65건)이 신고가 혹은 최고가 거래로 조사되었음.

- 신고가 비율이 50%를 넘는 현상은 잇단 정부 규제로 인한 매물 감소 때문이라는 분석.

- 다주택자 규제로 인해 다주택자들이 1주택자로 갈아타거나 증여를 해서 더 이상 내놓을 매물이 없고, 주택임대차보호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으로 전세 매물마저 씨가 마르면서 세입자들이 매매 수요로 갈아탔다는 얘기.

- KB부동산 리브온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4일 기준, 1주 전보다 1.9P 오른 114.4를 기록해 6주째 '매도자 우위' 시장임을 나타냄.

- 매물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양도세 완화 등 다주택자들에게 퇴로를 열어줘야 하지만 결국 양도세 한시 인하는 정부·여당의 간보기로 끝나는 형국.

 


2. 與, 코로나19발 영업손실 보전 대책 추진 나서. 추경 꺼내드나

-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발 영업손실 보전 대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나서 그 실효성과 형평성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

 

제시

대상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된 자영업자 손실 보상 방안

이동주 의원

소상공인, 중소기업

코로나19 발생 전 영업이익과 집합금지·제한 기간 영업이익 간 차액 범위 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손실보상위원회가 정한 금액

강훈식 의원

소상공인

집합금지·제한으로 인해 줄어든 영업시간에 최저임금을 곱한 금액

일본 사례

음식점·노래방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 후 오후 8시로 영업시간 단축할 경우 하루 6만엔(약 63만원)

보상금 지급

 

- 한편 민주당이 영업손실 보전 대책과 관련해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것은 재보선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민심이 심상치 않기 때문.

- 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정부는 14일 방역 점검 당정회의를 열고 '방역 형평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으나, 재원 마련 방안은 제시되지 않음.

- 현재 남아있는 정부의 재난대응 목적예비비는 2조 2,000억원, 일반 예비비는 1조 6,000억원에 불과. 새해 초지만 추경이 불가피하다는 관측.

- 포퓰리즘이라는 비판 제기도.

 


3. 이익공유제, 비판론 대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발 이익공유제'를 띄웠지만 정치권은 물론 재계에서도 논란이 제기되고 있음.

- 재계와 야당은 이익공유라는 용어 자체가 反시장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비판.

-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관제 기부의 위험이 있다'며 비판론이 제기됨. 

- 역대 정권이 시도했던 대기업을 동원한 기금 모으기식 이익 공유를 답습하면 상당한 역풍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전망.

 

구분

'코로나19발 이익공유제'의 주요 쟁점

강제성

 인센티브 및 패널티 방식과 이익 공유 의무화

실효성

 민간의 자발적 참여만으로 이익 공유 가능 여부

형평성

 코로나19에 따른 이익 및 손실 산정 객관화

 


4. 60代 일자리 37만개 늘 때 30·40대 일자리 32만개 감소해

-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취업자 수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

- 60세 이상은 37만 5,000명 증가 / 20대 18만 3,000명 감소, 30대 16만 5,000명 감소, 40대 15만 8,000명 감소, 50대 8만 8,000명 감소

- 늘어난 일자리는 대부분 정부 재정이 투입된 공공 일자리 성격으로 분석됨.

-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업(-16만명), 숙박·음식점업(-15만 9,000명), 교육서비스업(-8만 6,000명) 등 대면 서비스업 감소.

- 제조업에서도 전년 대비 취업자 5만 3,000명 감소. 

- 통상 고용지표가 경제상황을 후행적으로 반영하는 특성이 있는 점을 감안, 이달은 물론 다음달까지 큰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5. 올해 공무원 3만 6,000명 채용. 공무원채용 역대 최대 전망

- 고용위기 속에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직원과 공무원 채용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로나19 여파로 청년실업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나빠지자 공공 부문 채용을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결과.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를 상반기 중에 뽑을 것'

- 또한 '올해 1분기에 직접일자리 사업의 80%인 83만명을 1분기에 집중 채용하고 일자리 예산 38%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혀

- 그러나 향후 급증하는 인건비·연금 부담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정상화 땐 조직 비대화로 업무 효율성이 되레 떨어지는 등 부작용 우려.

 


6. 고용 충격에 대한 관계 장관들의 황당 해석, 또 입맛대로 통계분석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용 충격이 더 확대된 점에 대해 깊은 우려.

- 그러나 이날 회의 참석자들이 내놓은 반응이 담긴 보도자료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고용 증가로 인해 감소세가 더욱 커져 상황 더 악화'

- 1년 전인 2020년 1월 13일에 기재부가 발표한 2019년 12월 고용동향과 설명자료엔 2020년 1월 고용지표가 역대급 호조를 보였을 때 홍 부총리는 "고용지표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고용의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의 개선 흐름도 긍정적" 자화자찬.

-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과 통계청조차 이는 '고용 한파'로 일자리 증가 폭이 9만 7,000명에 그쳤던 2018년의 기저효과였다고 지적. 

 


7. 코스피, 연기금 3조 6천억 순매도에 발목, 외인 자금 재유입이 관건

- 코스피가 이번주 들어 혼조세를 보인 배경엔 기관의 대량 매도가 깔려 있음.

-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7조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9조를 순매도하였음. 

- 전문가들은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해 매도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며 외인이 관건이라고 분석.

- 연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각종 공제회 등)은 투신과 함께 자체적 판단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유일한 기관.

-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이 순매도한 금액만 3조 5,914억원.

-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단기 매매 집중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투신과 연기금이 의미 있는 기관투자가로 볼 수 있는데, 연기금은 국내 주식 투자 비율이 정해져있어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자 비율이 넘어서자 계속해서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

- 투신은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펀드 자금인데, 개인투자자들이 간접투자가 아닌 직접투자에 나서면서 펀드 환매를 요청하고 있어 운용사의 펀드매니저들이 어쩔 수 없이 주식을 매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펀드 자금이 큰 폭으로 이탈 중. 투신은 지난해 11월 이후 46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기간 누적 순매도는 4조 5,600억원.

- 올해 들어 외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규모는 674억원에 그침. 외인은 코스피 선물 시장에선 매도 행렬을 이어갔으나 코스피 현물은 매도와 매수를 번갈아가면서 대응 중. 외인은 원·달러 환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코스피가 올라도 환차손이 발생하면 손해이기 때문. 올해 들어 달러 가치가 상승세로 바뀌고 달러당 원화값이 1085~1095원 안팎에서 혼조세를 보여 외인이 코스피 상승장 속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지 못함. 

- 최근 들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1%를 상회하면서 반등세로 접어들었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 추세에 진입하고 있어 대량으로 코스피 현물 매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되며, 당분간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

 


8. 금융위,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위한 개정안 입법예고

- 금융위원회가 3월 16일부터 공매도 재개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불법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 신설 규정을 구체화하는 제도 정비 착수함.

- 금융위원회는 4월 6일부터 불법 공매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하였음. 

- 개정안 내용 ①과징금 규모를 산정할 때 공매도 주문 금액과 부당 이익 종합적으로 고려 ②형사처벌 규정의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나 부당 이익의 3~5배 벌금 조항 ③차입 공매도 목적의 대차거래 계약 시 대차거래 종목, 수량, 계약 체결 일시, 거래 상대방, 대차 기간, 수수료율 정보를 5년 보관하여 거래 투명성 제고, 보관 제출 의무 위반 시 법인 6,000만원, 비법인 3,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④기업의 유상증자 기간에 공매도 기록 있으면 증자 참여 제한(유상증자 계획 공시 다음 날부터 발행 가격 산정을 위한 대상 거래 기간의 마지막 날 사이)

- 그러나 이러한 자본시장법 일부 개정안이 4월 6일 시행되기 때문에 그 사이 금융감독 공백 발생 가능성.

 


9. 한국 증시 대외 변수 : 14일 바이든 부양책 가이드라인 발표 및 파월 연설

- 원자재 시장과 뉴욕 증시에 대한 과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올해 초 급등한 한국 증시에 불안감 표하고 있음.

-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배럴 당 1.8% 오른 53.21달러에 마감, 지난해 2월 21일 이후 가장 비싸게 거래됨. 실물경제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구리 가격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이달 12일 기준 26% 상승하였음.

- 이런 가운데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은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어떻게 내놓을지와 바이든 당선인이 수조달러 규모의 메가 부양책 가이드라인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

- 한편 11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경제가 예상 외 빨리 개선되면 기존 정책 대신 금리 인상 다시 고려할 준비"

- 반면 지난 12월 파월 의장,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가 아니며 필요하다면 자산 추가 매입에 나설 수 있다"면서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0.00 ~ 0.25%)으로 유지하고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 가능성 내비쳐.

 


10. 정부, 공공접종센터 및 민간 위탁의료기관 투트랙 접종 예고

- 정부, 전국민 무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공공접종센터' 카드 꺼내.

- 文 대통령이 무료 접종 카드를 꺼내자 제기된 재정건전성 악화 가능성을 불식시키고 지난해 가을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태로 인해 촉발된 백신 불안감을 완화하려는 목적.

- 공공접종센터(보건소, 대형 공공의료원 등) : 모더나, 화이자 같은 보관·유통에 극저온 관리가 필요한 백신 전담

- 위탁의료기관 :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등 상온 냉장 보관·유통 가능 백신 담당. 시술비(회당 1만 9,220원)는 건보 재정에서 분담.

- '민간 의료계 접종' 기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재정건전성 악화 대신 건보 재정 악화를 가속화하는 조삼모사라는 지적.

 


11. 김종인 직접 나서 부동산대책 발표··· "재건축·세금 완화"

- 올해 4·7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 의제로 부동산이 떠오르자 제1야당 지도부까지 정책 선점에 가세. 

- 13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 차원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였음.

 

구분

국민의힘이 제안한 서울 부동산 대책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도심 고밀·고층화 개발

 용적률 기준 상향, 분양가상한제 폐지

 과도한 세금 규제 완화

 양도세 중과 폐지, 첫 주택 구입자 취·등록세 인하
 종합부동산세·재산세율 인하, 기준금액 조정

 세금폭탄 유발 공시가격 제도 근본 손질

 -

 무주택자 지원 위해 DTI·LTV 규제 개선

 주택 구입 지원을 위한 공유지분 모기지제 도입

 대규모 도심택지 확보로 공급 물량 확대

 철도차량기지 외곽 이전, 주요 간선도로 지하화

 


12. 12일, 北 8차 당대회 폐막

- 북한의 주요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최대 정치 행사인 노동당 제8차 대회(8차 당대회)가 폐막하였음.

- 심각한 경제난과 한반도 정세의 변화 속에 개최된 이번 당대회에서 북한은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 회복에 방점.

- 한편으로 '핵전쟁 억제력' 강화를 천명하면서 대북 제재 장기화 국면을 버티겠다는 뜻을 재확인 하였음.

- 열병식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고, 對南·對美 직접적 메시지는 없었음.

 


13. 트럼프 "탄핵은 악랄한 마녀사냥"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무를 박탈하라는 민주당 측 요구를 "더 큰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12일(현지시간) 최종적으로 거부하였음. 

- 민주당은 일단 이날 밤 하원 본회의를 열고 제이미 래스킨 의원이 발의한 수정헌법 25조 발동 촉구 결의안을 찬성 223표, 반대 205표로 통과시켰음. 그러나 이는 펜스 부통령이 불응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표명했기 때문에 탄핵으로 넘어가기 위한 요식에 불과하며, 앞서 민주당은 펜스 대통령과 내각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지 않으면 13일 하원에서 탄핵 표결을 실시하겠다며 탄핵안까지 발의해놨음.

- 민주당 의원 222명만으로 이미 과반을 넘어서는 데다 공화당에서도 공개적으로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일부 나왔기 때문에 하원에서 탄핵안이 신속 의결될 것은 확실시된다.

- 탄핵안이 13일 하원을 통과하면 상원으로 넘어가는데, 현재 정회 중인 상원은 오는 19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 위해 소집된 상태.

- 20일이 바이든 당선인 취임일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임기 종료 이전에 탄핵하는 것은 불가하며, 사후 탄핵을 하더라도 과반수를 의결정족수로 하는 하원과 달리 상원에선 3분의 2가 찬성해야 탄핵이 완성된다. 

- 2019년 12월 상원에선 공화당 의원 가운데 단 한 명도 탄핵에 찬성하지 않아 부결되었으나,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살아있는 권력이 아니며 공화당 일각에선 그의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막기 위해서라도 탄핵과 함께 공무담임권을 제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탄핵이 완성될 가능성도 있다.

- 한편 임기 만료 직전 탄핵이란 불명예 위기에 처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사냥의 연속일 뿐"이라며 의사당 폭동 선동 주장을 부인하였다.

 


14. 중국 시노백, 브라질 임성서 예방 효과 간신히 50%

- 브라질에서 3상 임상시험이 이뤄진 중국 제약 회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의 예방 효과가 50%를 간신히 넘었다. 

- 특히 이 같은 예방 효과는 일주일 전에 발표된 수치보다 30%P 가까이 낮아진 것이어서 시노백 백신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5. 독일車 '빅3' 유럽서 테슬라 제쳐

- FT는 12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폭스바겐, 다임러, BMW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60만대에 달했다고 보도.

-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11만 7,000대를 팔아 가장 높은 판매량 기록, 테슬라는 9만 6,000대에 그쳐

- 독일 기업 3곳에서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 다만 전 세계 기준 폭스바겐, 다임러, BMW의 전체 자동차 판매 실적은 다 같이 감소하였음. 지난해 폭스바겐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벤츠와 BMW는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 독일 전기차의 이 같은 약진은 정부가 주도한 전기차 보조금 지원제도의 영향이 크다고 FT는 전하였음.

- 또한 EU가 자동차 업계를 상대로 강력하게 적용하고 있는 친환경 규제도 전기차 성장을 부추기고 있음. EU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한 대마다 CO2 배출량을 km당 95g으로 제한하고 이를 어기면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음.

 


16. 유동성은 증가하지만 서민대출은 어려워져

- 올해 1분기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회사 대출태도지수는 -6로 지난해 4분기(3)보다 더 하락했다. 이 지수가 하락하면 금융회사의 대출 태도가 더 깐깐해진다는 뜻이다.

- 가계 주택대출지수는 -24에서 -6으로, 가계 일반대출지수는 -44에서 -12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권이다.

- 이처럼 은행권이 자영업자·가계 대출을 조이는 것은 코로나19 타격이 길어지며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상환능력은 낮아졌다고 봤기 때문.

- 은행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차주별 신용위험을 보면 중소기업 29, 가계 21 등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한편 시중자금은 하루가 다르게 달아오르는 중.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M2는 전년 동기 대비 9.7% 급증한 3,178조원으로 집계. 8개월째 웃도는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대치로 급증하였음.

- 막대하게 풀린 유동성이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 유입되고 있지만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실물경제와 괴리감이 커지며 자영업자와 가계의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고 대출 등 자금조달 창구는 좁아지는 국면이다.

 


17.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출시 초읽기

- 13일 대한약학회가 개최한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 학술대회에서 공개된 렉키로나주(CT-P59)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특정 평가지표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더 나은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렉키로나는 960mg 정맥주사로 중증 및 위중증이 아닌 코로나19 경증과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다.

- 릴리와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의 미국 내 판매가는 400~450만원인 반면 셀트리온은 이보다 낮은 30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해외에 공급할 계획이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시장 수요가 훨씬 더 높을 수도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음.

 


18.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의 K바이오 관련 발표 내용

 

기업

발표 내용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CMO) 확대로 글로벌 1위 유지

LG화학

대사질환 치료제 글로벌 임상 가속

HK이노엔

면역세포 유전자 치료제 사업 진출

휴젤

보툴리눔톡신 제품 글로벌 출시 확대

제넥신

면역항암제 'GX-I7' 병용 임상 확대

한미약품

코로나 백신·진단키트·치료제 개발

JW중외제약

통풍 치료제 'URC102' 등 기술 수출

 


19. 질병청, 10여개 보톡스 업체 무더기 현장조사

- 질병관리청이 국내 10여 개 보툴리눔톡신 제조 회사를 무더기 전수조사하기로. 균주와 안전관리에 관한 보도자료나 공개자료 등에 줄줄이 허위 내용을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 13일 질병청 관계자는 "균주 출처와 관련해 추가 확인이 필요한 총 10여 개 기관이 조사 대상으로, 보톡스 시장 상위권에 있는 주요 기업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음.

- 질병청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 20개는 지난해 12월 11일 1차 서면자료 제출 기한을 넘겼지만 15일까지 모두 자료 제출을 마쳤다. 1차 서면조사를 벌인 뒤 추가 조사가 필요한 1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번에 질병청이 2차 현장조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사실상 1차 서면자료를 제출한 20개 업체 중 절반가량에서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 한편 현재 보툴리눔 균주를 보유한 기업은 메디톡스·휴젤·대웅제약·휴온스·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20여 곳이다.

 


20. 한화, 올해 7% 상승 - 항공우주위성 분야로 사업 확장 공식화 및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 한화 주가는 올 들어 13일까지 7.2% 오르는 등 지난해 전체 상승률 13.2%에 비해 주가에 탄력이 붙는 모습 보여

- 한화 주가를 재평가한 계기는 13일 한화그룹이 항공우주위성 분야로 사업 확장을 공식화한 것.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위성시스템 개발업체 쎄트렉아이 지분 20%를 인수한다고 밝혔음.

- 한화생명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한화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

-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한화생명 당기순이익은 2,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어날 것으로 추정.

- 대신증권에 따르면 방산·항공 분야 주요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4Q20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

- 특히 한화시스템은 방산 매출이 급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7% 늘어날 것으로 예상.

 


21. 제너럴 모터스, 전기 밴 호재에 주가 상승

-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꼽히는 GM 주가가 12일 현지시간 6.29% 급등 마감하였음. 이는 GM이 파산 사태를 딛고 2010년 11월 증시에 재상장한 이후 역대 최고 가격이다.

- 메리 배라 GM CEO는 이날 '소비자가전쇼(CES) 2021' 기조연설에서 "배송용 전기 트럭 '브라이트드롭' 사업본부를 새로 만들고 올 하반기까지 대형 전기밴 EV600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임.

- 테슬라 주가는 하루 새 4.72% 상승으로 마감하였음. 

- '테슬라모터스인디아앤드에너지' 명의의 법인 설립을 현지 당국에 신고하고 지난 8일 '인도판 실리콘밸리' 벵갈루루 남부에 사무소를 차렸다는 현지 보도가 12일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결과. 또한 중국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고급형 전기차인 '모델Y' 주문이 새해에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 이목을 끌었다.

 


22. 증시 조정 때도 '곱버스'는 곤두박질... 장기투자 금물

- '곱버스'로 불리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은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자 불안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지수가 거침없이 올라가거나, 장기간 등락을 반복하면 곱버스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곱버스 상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장기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인다.

- 이상민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곱버스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중 상당수는 상품 구조를 모르는 것 같다"며 "곱버스는 단순히 지수가 빠진다고 수익이 나는 상품이 아니고, 지수가 등락을 거듭할수록 손실을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곱버스 기초지수가 1,000으로 시작해 960→1,000→920→1,000→880→1,000이 됐다고 가정한다면, 기초지수의 6일간 누적 수익률은 당연히 0%지만, 곱버스는 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을 음(陰)의 2배수로 추종하기 때문에 계산 결과 곱버스의 6일간 수익률은 -14.45%로 산출됨. 기초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다 제자리로 왔지만 곱버스의 수익률은 곤두박질친 셈. 또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가 최종 하락 마감해도 곱버스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 이 연구원은 "곱버스와 같은 매도 포지션 상품은 짧고 날카롭게 투자하는 게 상식"이라고 설명했다.

 


23. 파주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 7명 부상

-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 8공장 3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부상자 7명 중 근로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다행히 심폐소생술로 회복했다. 나머지 부상자는 경상 5명이다. 

- 이날 누출된 물질은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etra Methyl Ammonium Hydroxide·TMAH)으로 추정되며, 이는 일반적으로 반도체 가공 공정에서 세척제 등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TMAH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치명적인 물질이다.

- 한편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 공장에서는 2015년 1월 질소 가스가 누출돼 3명이 숨진 사고가 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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