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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들/조각지식

[기술적 분석]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

2021년 1월 11일 유한양행 차트. 봉차트와 함께 그려진 다섯가지 종류 색상의 선이 이평선이다. 왼쪽 위에 이평선 참조가 있다. 

 

이동평균(移動平均)

정의 : 전체 데이터 집합의 여러 하위 집합에 대한 일련의 평균을 만들어 데이터 요소를 분석하는 계산.

이동산술평균(Moving Mean) 또는 롤링산술평균(Rolling Mean)이라고도 한다. 

일련의 연속된 숫자와 고정된 부분 집합 크기가 주어지면, 이동 평균의 첫 번째 요소는 연속된 숫자의

첫 고정 부분 집합의 평균을 취하여 구한다. 그런 다음 "앞으로 이동"하여 하위 집합을 변경한다. 

즉, 부분 집합의 첫 번째 숫자를 제외하고 연속된 숫자의 다음 값을 포함시킨다.

 

이동평균선(移動平均線, Moving Average)

정의 : 주가나 외환의 기술적 분석에서 사용되는 지표. 상기한 '이동평균' 계산을 이용한 지표이다.

줄여서 '이평선'이라고 부른다. 보통 주가에 적용하지만 거래액, 매매대금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

 

n일 이동평균선 산출법 : 최근 n일 종가의 합 / n

이동평균선의 장/단기 구분

 1) 장기이동평균선은 대한민국의 HTS 기준 보통 120일 초과 이동평균선을 지칭한다.

 2) 단기이동평균선은 대한민국의 HTS 기준 보통 20일 이동평균선까지를 지칭한다.

 3) 60일 이동평균선은 중기이동평균선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동평균선의 의의

이동평균선은 기본적으로 과거의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는, '과거 수치의 평균을 산출해낸다면 어떠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정에서 탄생한 것이라 태생적으로 후행성을 지니고 있다.

 

이동평균선과 함께 쓰이는 용어들

정배열 : 단기이평이 장기이평의 위에 위치할 때를 의미한다.

역배열 : 장기이평이 단기이평의 위에 위치할 때를 의미한다.

골든크로스(Golden Cross, GC) : 단기이평이 장기이평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지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데드크로스(Dead Cross, DC) : 단기이평이 장기위평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지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평균선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들

 1) 정배열 : 정배열일 시 상승추세에 있으며 주가가 하락할 때 저가매수세가 출현하여 또 다시 상승파동이 나타난다.

 2) 역배열 : 역배열일 시 하락추세에 있으며 주가가 상승할 때 고가매도세가 출현하여 또 다시 하락파동이 나타난다.

 3) 골든크로스가 나타나면 주가가 오른다는 신호이며 매수의 기준점이다.

 4) 데드크로스가 나타나면 주가가 하락한다는 신호이며 매도의 기준점이다.

 5)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승 돌파하면 매수하고 하락이탈하면 매도하라' :

   백테스팅해본 결과 상승장에서만 효과 있고 박스권에서는 잦은 신호에 계속된 손실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 좋은 전략은 아니지만, 투자유니버스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서만 이 전략을 수행하면

   시뮬레이션 결과가 상당히 우수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모든 이평선은 그 자체로 저항과 지지의 역할을 수행하며 추세를 보여준다. 특히 이평선 기간이 길수록 지지, 저항,

   추세의 의미가 크다. 단기이평이 상승하고 있는데 위에서 장기이평이 하락하고 있다면 대부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한다.

 

이동평균선의 단점

①기본적으로 후행지표라 급등이나 급락 등 갑작스러운 변동에 취약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격도, MACD, 오실레이터(Oscilator) 등 다양한 추세지표가 탄생했다. 

②작전세력에 취약하다. 

  작전세력은 장기간 시세와 이평선을 조작하고 심지어는 골든크로스나 데드크로스도 의도적으로 만들 수 있다.

  거래규모가 큰 코스피 우량종목의 경우 수많은 큰 손과 거대 기관들이 눈치싸움을 하고 있고, 예측 불가능한

  단타투자자들이 순식간에 달라붙기 때문에 일개세력이 장기간 주가를 조작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동평균선이 만나는 시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큰 손이나 기관들끼리는 서로 개입하지 않고 

  관망하며 개미를 떨구는 데 동참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전체적인 틀에서 이평선을 봐야 안전하다.

 

참고

 1) 종목마다 이평선 최적기간이 존재한다. 투자자마다 선호하는 종목이 다르고 그 종목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차트가

    다르고 최적기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2) 이평선이 장기일수록 신뢰도가 높다. (표본이 더 많아지기 때문.) 대신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예측,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3) 2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하며 주가가 이평선 아래에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매매참여자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이며,

    이에 따라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 위로 돌파하려고 하면 매도물량이 출하되어 주가상승을 억누를 가능성이 크다.

 4) 단순이평(SMA)이 자주 쓰이지만 지수평균(EMA), 가중평균(WMA)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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