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일 KOSPI는 -1.35%, KOSDAQ은 -0.63%, KOSPI200은 -1.62%, KOSPI200 3월물은 -1.94%를 기록하여 작지 않은 폭의 하락장으로 마감하였다. 코스피는 2,960 ~ 3,140 사이 박스권 횡보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거의 다 반영됐으며, 이제 실적과 구체적인 플랜으로 이 기대감을 증명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이다.
2. 금일 한국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0.020%P 상승하여 1.820%를 기록하였다. 52주 신고점을 터치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에 대한 투심이 더욱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는 0.02%P 하락한 0.45%로 마감하였다. 콜금리도 요즘 횡보하는 모습이다. 상방 압력이 없다.
3.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 5천억 순매수, 외인은 6,500억 순매도, 기관은 1조 8천억 순매도하였다. 기관 매매동향을 뜯어보면 금투가 1조 3천억 순매도, 투신이 1,500억 순매도, 연기금이 3,800억 순매도하였다. 연기금의 순매도 행렬은 계속 되고 있으며 단기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는 금투가 오늘 크게 던졌다. 내일 금투가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하였으니 내일은 순매수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금일 지수가 작지 않게 빠졌으므로 내일 연기금의 매물출회 규모도 작아질 것이다.
4. 금일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100억 순매수, 외인은 1,200억 순매도, 기관은 870억 순매도하여 유가증권시장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선물 시장에선 개인이 530억 순매도, 외인이 5,000억 순매도, 기관이 7,700억 순매수하였다. 기관의 순매수는 액티브가 아닌 패시브가 상당수 차지한 것으로 추정한다.
5. 금일 프로그램매매 비차익거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300억 순매도, 코스닥 시장에서 1,030억 순매도가 이뤄졌다. 특히 유가증권 시장에서의 비차익거래 순매도세는 19영업일 연속 이어지고 있어 시장 조성자의 차익실현 물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주식을 더 가져가자는 심리'가 줄어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스피가 충분히 올라서 비중 조정을 하고 차익실현을 하는 과정이며, 공매도 금지 연장 소식으로 인해 헤지 수단이 없어 외인 투심이 악화된 영향도 있을 것이다.
6. 채권 수익률의 지속적인 증가로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 금일 삼성전자는 -2.48%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SK하이닉스 또한 -3.85%를 기록하였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2.48%, 삼성물산 -2.20%, 삼성SDI -1.45%, 삼성바이오로직스 -1.45%, 삼성전기 -0.95%, 삼성에스디에스 -1.79%, 삼성생명 -1.81% 등으로 전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지수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이나 상승을 기록하는 등 애플카 기대감이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8. 섹터별로 보면 금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필두로 한 종합상사가 강세를 보였으며, 그 뒤를 항공기부품, 우주항공산업, 차량용블랙박스, 철강이 이었다. 요즘은 '전기차', '우주항공', '카메라반도체'가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다. 금일 급등한 종목들을 살펴봐도 기아차·현대차 애플카 기대감으로 오른 종목들이 상당수이다.
9. 금일 文 대통령과 바이든이 오전 8시에 전화 통화하였으나 한미 외교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은 아니다. 전화 내용이야 뭐 긍정적이지만 바이든 취임한 지가 오래 됐는데 이제서야 첫 통화를 한 것이다. 또한 특이사항으로 변창흠식 주택 공급 대책이 발표되었다. 공매도 관련 이슈는 계속 핫하다. 홍콩식 공매도 도입을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3일 역레포 조작을 통해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 회수에 나섰다. 방금 뉴스를 보니 4일은 유동성 순공급 제로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나아질 기미가 점점 보이기 시작한다. 국제 흐름이 보니 시장에 호흡을 점점 짧게 잡아야하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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