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일 S&P500, 나스닥종합지수, 다우지수 등 미국 주식시장은 조지 워싱턴 탄생일로 휴장하였다. 다만 S&P 500 E-MINI 선물은 0.50% 상승하였으며, 나스닥 100 E-MINI 선물 또한 0.49% 상승하였다. UK 100은 +2.52%, DAX는 +0.42%, CAC40은 +1.45%, 유로스톡스50은 +1.04%로 유럽 시장 또한 호조 마감하였다. 그리고 니케이225 +1.91%, KOSPI +1.50%,를 기록하여 동아시아 증시 또한 강세로 마감하였다. 중국과 홍콩 시장은 춘절 연휴로 인해 휴장하였다.
2. 연휴 간 달러인덱스와 위안화인덱스가 소폭 하락하였다. 2/15 (한국시간 기준) 원/달러, 원/엔, 원/유로, 원/위안 환율이 전부 하락하여 원화 강세 시장을 보였다. 원화 인덱스는 작년 9월부터 가파르게 올라 12월 초에 피크를 찍고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서 2021년 2월 8일까지 쭉 하락하다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1.9조 달러 부양책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달러인덱스, 원/달러환율은 하방압력을 받을 것이다. 위안화인덱스는 중국이 통화 긴축 조짐을 보이고 있는만큼 주시를 해야할 것이다.
3. 그 외 은, 구리 등이 소폭 올랐고 알루미늄, 아연, 납, 니켈, 주석 등 비철 가격이 많이 올랐다. 서부텍사스유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천연가스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계속 상승 추세에 있다.
4. 백금(PLATINUM) 가격이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조정에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으며 2월 4일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오다 급등하고 있다. 코발트만큼 드라마틱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백금 관련 회사를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5. 일단 유럽 증시가 호조를 보였고 미국 선물 시장도 분위기가 좋은만큼 오늘 한국 시장도 괜찮게 흘러갈 것 같다. 다만 관건은 2/15 외인 유입세가 지속되는지이다. 비차익거래와 외인유입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방향성에 대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또 현재 백악관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반도체주에 시장의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갈 것이다. 오늘도 쿠팡 관련주와 골판지주, 제지/포장주와 스푸트니크V, 반도체주(특히 반도체 장비주)에 시장의 관심이 몰릴 것이다.
쿠팡 관련주
ⓐ 동방 : 쿠팡의 물류운송 전담계약 회사.
ⓑ KTH : KT콘텐츠 유통 자회사임. 쿠팡과 협업하여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출시하였음.
ⓒ KCTC :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 제휴 중임.
ⓓ 한국전자홀딩스 : 쿠팡 물류센터 공사업체로 알려짐.
ⓔ 미래생명자원 : 쿠팡과 반려동물 사업에서 협력 파트너.
-> 사실 쿠팡 관련주는 기술적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 올라간 것이 전부 '쿠팡이 NYSE에 상장하면 이 회사들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다'라는 추측이지 실체화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쿠팡 또한 상장일 직후 따상에 성공할 수도 있지만 폭락할 수도 있다. 폭락할 경우 관련주도 하락이 나올 것이다. 그러니 투자하려면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 종목들이다. 상장 결정이 확실히 날 때까지가 모멘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골판지주, 제지/포장주 : ①설 명절로 인한 박스 부족 ②대양제지 화재로 인한 박스 부족 사태 심화 ③택배 활성화, 쿠팡 NYSE 상장 등 택배사업 호조로 인한 수혜로 인해 현재 시장의 관심을 받는 중.
ⓐ 영풍제지
ⓑ 대영포장
-> 해당 주들은 쿠팡과 걸쳐있으면서도 다른 업황 호재들에도 발을 담구고 있기 때문에 상기한 쿠팡 관련주보다 안전하면서도 기술적 하락이 덜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 : 백신 공급 대란으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가 급부상하면서 관련 업체 주가 급등.
ⓐ 이트론 :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투자하였음.
ⓑ 이아이디 : 이트론과 마찬가지로 한국코러스에 투자하였음.
ⓒ 이화전기 : 한국코러스에 투자한 이아이디의 대주주임.
ⓓ 이수앱지스 :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
반도체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진쎄미켐, 인텍플러스, 한미반도체, SFA반도체, 선익시스템 등.
반도체 중에서도 비메모리 반도체, 특히 장비 쪽이 현재 모멘텀이 있다. 그렇다고 메모리 반도체가 모멘텀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비메모리 반도체에 호재가 있으면 수혜를 받을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또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 커질수록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다. 채굴에 GPU, 주문형반도체 뿐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도 쓰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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