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8 해외시황체크

1. 금일 S&P500은 -0.03%, 나스닥종합지수는 -0.58%, 다우지수는 +0.29%를 기록하여 미국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UK100 -0.56%, DAX -1.10%, CAC40 -0.36%, 유로스톡스50 -0.71%를 기록하여 유럽시장은 전체적으로 하락 마감하였다. 니케이225는 -0.58%, KOSPI는 -0.93%, KOSDAQ 150은 -0.51%, 항셍지수는 +1.10%를 기록하여 홍콩증시 외의 동아시아 시장은 하락 마감하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7% 하락하였으며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0.19% 상승한 21.50으로 정상 범위 내 마감하였다. S&P500과 NASDAQ 모두 최근까지 신고점을 경신하다가 어제자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하방 압력을 받아 저지되었고 현재까지도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니케이225도 30년만에 30,000선을 탈환하여 상승하다 같은 이유로 저지되는 모습이다. 중국시장은 춘절로 인해 휴장하였으며 2/18부터 개장한다.

 

2.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11%를 기록하여 하락하였으며,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 또한 하락하였다. 다만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22.50% 상승한 0.098%을 기록하였다. 

 

3. 달러인덱스는 요 며칠간 하방압력을 받다가 어제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달러화 수요가 높아져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이유로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1원 하락하여 1,106.50을 기록하였다. 원/달러 환율이 채권 금리 상승 여파에서 벗어나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지 주목되는데, 금일 전체적으로 장기채 금리가 하락하였으니 원/달러 환율도 내려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4. 암호화폐 시장이 무서운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밤새 6.65% 상승한 52,347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더리움 또한 3.96% 상승한 1,845달러를 기록했다. 테더화는 0.0004달러 상승한 1.0006달러를 기록하여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수요가 다시금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비트코인에 코리아 역프가 껴있는 상태이다. 

 

5. 다른 원자재, 귀금속에 비해 금 선물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모양새이다. 1월 5일 이후 줄곧 하락 추세에 놓여있으며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헤지자산으로서의 위세를 암호화폐가 일부 가져가면서 예전과 같은 위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6. 서부텍사스유는 +2.51% 상승한 61.61달러를 기록하였으며 60달러선 상단을 굳건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연가스 선물은 +5.80%로 1월 22일 이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옥수수 가격은 조정을 겪고 있다. 

 

7. 미국 개별 주식으로 보면 시총 TOP 20 안에서 크게 눈에 띄는 종목은 없이 전체적으로 혼조세였다. TSMC -2.70%, 엔비디아 -2.77% 등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2% 이상의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섹터별로 보면 오일/석탄/가스와 같은 전통적인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사무용품과 텔레콤, 미디어복합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요즘 미국 시장은 오일/가스 생산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8. 2/17 한국 증시는 채권 금리 타격으로 인해 외인 자금의 유출이 심해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이후 채권 금리 가격이 상승폭의 일부만큼 되돌림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투심도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도 진정이 된 것 같으나, 슬슬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 내 인플레이션 위기감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인 자금은 예전만큼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이리보나 저리보나 코스피에 상승 드라이브를 거는 데에 있어 호의적인 상황은 아니다. 소폭의 등락은 있겠지만 계속 조정세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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