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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을 위한 걸음들/국내시황체크

20210209 국내시황체크

1. 금일 KOSPI는 -0.21%, KOSDAQ은 -0.30%, KOSPI200은 -0.25%, KOSPI200 3월물은 -0.33%로 약보합 마감하였다. 초반엔 외인 매수세로 +1.0% 언저리까지 올라갔다가 장 마감 전에 외인이 매물을 출회하기 시작하면서 하락 마감하였다. 전날 미국시장이 강세였고 니케이225는 +0.40%, 상해종합지수는 +2.01%, 항셍지수는 +0.53%, VNI는 +2.93%로 동아시아·베트남 주식시장도 호조였는데 한국시장만 하락 마감하였다. 또한 백워데이션 시장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2. 한국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0.71% 하락한 1.823%를 기록하였다. 여전히 고점에 있어 채권시장에 대한 투심은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는 0.02%P 상승한 0.48%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00억 순매수, 외인은 2,300억 순매도, 기관은 1,600억 순매수하였다. 오전까지 외인은 누적 순매수 1,500억대까지 기록했다가 오전 11시 이후 매물을 출회하기 시작하여 2,300억 순매도로 마감하였다. 기관 매매동향을 뜯어보면 금투가 3,500억 순매수, 투신 650억 순매수, 연기금 2,200억 순매도하였다. 연기금의 순매도 행렬은 오늘도 지속되었다. 단기적 투자 성향의 금투가 현재 3영업일동안 순매수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내일은 순매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더 줄어서 18조를 기록하였다.

 

4. 금일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50억 순매수, 외인은 100억 순매수, 기관은 500억 순매도하였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1,500억 순매도, 외인은 3,000억 순매수, 기관은 1,200억 순매도하였다. 

 

5. 금일 프로그램매매 비차익거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161억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 512억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비차익거래는 오랫동안 계속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어서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6. 해외 채권을 포함한 채권 금리가 계속 상승 추세에 있어, 주식형펀드 설정원본액이 등락을 거듭하는 한편 채권형펀드 설정원본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에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니 감소한 투심이 채권시장 등 다른 자산시장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7. 금일 코스피, 코스닥 TOP 30 중 특별히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종목은 없었다. 다만 하나 꼽자면 휴젤이 호실적 발표로 +4.48%의 상승을 기록하였고 그 외 삼천당제약이 +5.92%의 상승을 기록하였다. 

 

8. 금일 급등한 종목 중엔 업황의 개선으로 인해 급등한 종목은 별로 없었다. 동양에스텍은 1:1 무상증자 결정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고, 그 외 스푸트니크V 러시아 백신 급부상으로 인해 그에 관련된 이트론, 이아이디 등이 연일 급등세를 보였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6조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전기차 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에 투자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나 빗썸에 투자하고 있는 위지트 등이 급등하였다. 

 

9. 최근 주식 시장의 큰 키워드를 몇 개 고르자면 ⓐ풍력 ⓑ스푸트니크V ⓒ암호화폐 ⓓ애플카 협업 무산 ⓔ진단키트 ⓕ이재명 테마주 등이 될 것이다. 

 

10. 어제 현대·기아차 애플카 협업 무산에 의해 하락한 종목들 중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은 오늘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섰으며, 기아차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큰 폭은 아니였다. 애플카 협업이 무산된 이유로는 ⓐ비밀 유지 원칙 훼손 ⓑ현대·기아와 애플 간 이견인데, 표면적으로는 기아가 비밀 유지 원칙을 어겼다는 이유지만 사실 이견이 발생하여 간극이 해소되지 않았던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현대·기아는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어느 정도 이전 받고 싶어했으나 애플은 단순히 하청업체로 두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전해지며, 이 경우 애플카가 된다고 하더라도 현기차 입장에서 좋은 딜은 아니다. 또한 이번 애플카 협상 파트너가 됐다는 소식만으로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업 네임벨류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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