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일 S&P500은 -0.44%, 나스닥종합지수는 -0.72%, 다우지수는 -0.38%를 기록하여 미국시장은 전체적인 하락장으로 마감하였다. UK100 -1.40%, DAX -0.16%, CAC40 -0.65%, 유로스톡스50 -0.51%로 유럽시장 또한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니케이225 -0.19%, KOSPI -1.50%, KOSDAQ 150 -1.25%, 상해종합지수 +0.55%, 심천종합지수 -1.22%, 항셍지수 -1.58%로, 강보합세로 마감한 상해종합지수 외 동아시아 증시는 모두 하락장으로 마감하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9% 하락하였고,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4.60% 상승하여 22.49로 마감하였다.
2.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다 최근 며칠 간 조정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 상승 추세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힘들다. 상해종합지수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니케이225도 장기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타격으로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이다.
3.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57% 상승한 1.297%로 마감하였으며,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인도, 중국 모두 장기채 금리가 상승하였다. 일본의 장기채 금리는 하락하였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잠깐 조정세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 추세 속에 있다.
4. 달러인덱스는 0.40% 하락하여 90.554를 기록하였으며, 그 외 유로화, 영국파운드 인덱스는 상승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1,107.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원/엔, 원/유로, 원/위안 환율도 상승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계속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중이다.
5.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 1.21% 하락하여 51,711달러를 기록하였고, 이더리움은 4.52% 상승하여 1,928달러를 기록하였다. 테더화는 1.0004달러로 전일 대비 0.0002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1.0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 금 가격은 계속 하방압력을 받아 하락 추세에 있으며, 구리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유(WTI)는 2.94% 하락한 배럴당 59.80달러를 기록하여 60달러선을 지키지 못했다. 천연가스 또한 6.43% 하락하여 3.055달러를 기록하였다. WTI 가격은 상승 추세에 있으나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옥수수 가격 또한 단기 조정세에 있다.
7. 미국 개별 주식으로 보면 오늘도 눈에 띄는 종목은 없었고 대부분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월마트는 -6.48%를 기록하였는데 미국 한파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입은 데다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해 급락하였다. 거의 모든 섹터가 약세를 보였고, 업종별로 보면 섬유, 식품, 자동차 애프터마켓, 방송 쪽이 강세를 보였다.
8. 미국을 필두로 한 전세계 장기채 금리의 폭등으로 채권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생기면서 전세계 주식 시장이 데미지를 입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거기다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 등 고용 지표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자 미국 증시가 타격을 입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우존스의 예상치는 77만 3,000건이었으나 실제로 86만 1,000건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였다. 이렇게 고용회복 기대감이 무너지고 거기에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덮치면서 증시가 얼어붙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핫한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한몫할 것이다. 주식 시장에 호의적인 상황이 아니며, 우리나라 주식 시장엔 더욱 그렇다.
9. 그러나 유럽에서의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유럽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고 미국 고용 지표가 좋아지고 경기 회복 움직임이 보이면 증시는 다시 활성화될 것이나, 당분간은 조정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관건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와 코로나19 추이, 그리고 국채 금리 추이이다. 일각에서는 장기채 금리가 1.5%를 넘으면 증시에 적잖은 조정이 올 것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쪽에선 2.0%까지는 괜찮다고 하는데, 어쨌든 장기채 금리 상승 추세가 계속 되는 이 상황에서 진입 타이밍은 조금 미뤄둬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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